“베트남 다낭 가족여행 준비 팁! 6~7월 복장 & 환전 요령 총정리”

이번 여름휴가, 가족끼리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두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더 꼼꼼하게 준비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복장과 환전은 미리 알고 가면 훨씬 수월해서, 오늘은 그 부분을 중심으로 가족 여행 꿀팁을 나눠보려 해요.

다낭 6월~7월 날씨, 얼마나 더울까?

다낭은 6월과 7월 모두 건기에 해당해서 비 걱정보다는 더위에 대비하는 게 중요해요. 평균 기온은 낮 최고 32~35도, 습도도 높아서 한낮에는 확실히 더운 편이에요.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해서 복장 선택이 중요했어요.

저는 얇은 면 원피스, 린넨 셔츠, 반바지, 그리고 가벼운 긴팔 가디건을 챙겼고, 햇볕이 강할 때는 챙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가 큰 역할을 했어요. 갑작스러운 스콜에 대비해서 작은 우산이나 우비도 하나쯤 챙기면 유용해요.

머드 온천 같은 일정이 있다면 밝은 수영복은 얼룩이 남을 수 있으니 어두운 색상 수영복이 좋아요.

패키지 여행이었기 때문에 식사나 입장료 등은 대부분 포함이었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지출은 쇼핑, 팁, 음료, 기념품 정도였어요. 그래서 많은 금액을 환전할 필요는 없었고, 약 20~30만 원 정도 환전해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

다낭 환전 꿀팁 정리:

트래블 카드 (트래블로그 등)를 이용하면 현지 ATM에서 **베트남 동(VND)**을 출금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BIDV, VIETIN은행 ATM에서 잘 작동했고 수수료도 괜찮은 편이에요.
현금 환전은 '한시장' 근처 환전소에서 했는데, 달러 환전 시 100달러 지폐를 사용할 때 환율이 가장 좋았어요. 50달러나 한화는 불리한 환율이 적용되기 쉬워요.
소액지폐 환전은 효율이 떨어져서 큰 금액 위주로 바꾼 뒤 소액은 현지에서 거스름돈으로 받는 방식이 나아요.

이번 여행은 3박 5일 가족 단독 패키지로 진행했어요. 가이드가 동행하고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니 가족끼리만 움직여서 훨씬 편했답니다. 참고로 일정에는 마사지와 스파, 관광, 식사가 모두 포함돼 있어요.

첫날엔 링엄사 관광 후에 자연 속 온천 워터파크에서 머드 온천을 즐겼고, 저녁엔 유명 스테이크 레스토랑에서 식사했어요. 숙소도 리조트급이라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만족했죠.

이튿날은 핑크 성당 → 한시장 쇼핑 → 호이안 올드타운 일정이었는데, 호이안 소원초 띄우는 체험이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저녁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고, 전통 바구니 배도 타봤답니다.

마지막 날엔 바나힐 골든브릿지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테마파크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일정을 마무리했어요. 햇볕이 매우 강한 곳이라 모자와 선크림, 선글라스는 필수템이었고요.

다낭은 가족여행으로 정말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여행 내내 무리 없이 일정 소화 가능하고, 아이와 부모님 모두 만족하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올여름 다낭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