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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2박 3일 자유여행 후기: 친구와 함께한 알찬 일정 정리

by Melon.Y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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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2박 3일 자유여행 후기

짧지만 알찼던 간사이 여행 기록

오랜만에 짧은 일정으로 해외를 다녀왔어요. 2박 3일 동안 오사카와 교토를 다녀왔는데, 친구와 함께한 여행이라 더 특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만의 일본이었고,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장소가 많아서 정말 알차게 일정을 구성했어요. 숙소는 우메다 근처에서 1박, 교토 시조역 인근에서 1박 했고요. 교토를 당일치기로만 보기엔 아쉬워서 하루는 꼭 머물렀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하루카 열차를 타고 교토에서 간사이 공항까지 바로 이동했는데, 이 루트가 꽤 편하고 시간 절약도 되더라고요. 그럼 본격적으로 여행 일정을 공유해볼게요!


Day 1 - 오사카 도착 & 시내 투어

아침 8시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니 9시 45분쯤. 입국심사가 꽤 길어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10시 반쯤 공항을 나와 리무진 버스를 타고 우메다로 이동했어요. 이번엔 전철 대신 버스를 이용했는데, 창밖 풍경 구경도 하고 환승 스트레스도 없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호텔 체크인 전 짐만 맡기고 예약해둔 츠텐카쿠 근처 스시집으로 이동. 이 지역은 옛 일본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동네라 정감 있었고, 점심으로 먹은 스시도 가성비 최고였어요.

오후엔 한큐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쇼핑도 하고, 공중정원 전망대로 향했어요. 오래전 방문했던 곳인데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날씨도 맑고 바람도 적당해서 루프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어요.

저녁엔 미리 예약해둔 오코노미야끼 맛집 치보 본점으로!
그 후에는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를 천천히 걸으며 오사카 특유의 활기와 맛거리를 만끽했답니다.


Day 2 - 오사카성 → 교토 이동

이날은 아침 일찍 오사카성으로 향했어요. 성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외부와 정원만 봐도 충분히 상징적이고 멋지더라고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았어요.

 

오전 일정을 마치고 교토로 이동. 시조역 근처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장어덮밥집으로 향했어요. 평일이어서 그런지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 맛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어요!

 

점심 후엔 니시키시장 구경. 예전에는 자주 찾았던 디저트 가게가 사라져 아쉬웠지만, 여전히 활기 넘치고 다양한 간식과 기념품이 많았어요. 친구는 로컬 사케도 한 병 구매했답니다.

 

이어 들른 곳은 야사카 신사기온 거리. 해질 무렵의 기온은 정말 낭만 그 자체였어요. 골목골목 걸으며 기모노 가게나 기념품 샵에 들르기도 했고, 유명 와라비모찌 카페에서 디저트도 즐겼어요.

 

저녁은 예약해둔 두부 정식 코스 요리로 마무리했어요.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기억에 오래 남네요.


Day 3 - 교토 구석구석 & 귀국

마지막 날 아침은 교토의 대표 명소 청수사(기요미즈데라) 방문으로 시작했어요.
절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산넨자카와 닌넨자카 골목은 늘 정감 있고 걷기 좋아요.
바람 솔솔 부는 날씨 덕분에 더운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중간중간에 미타라시 당고와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간식도 챙기고, 야사카 신사까지 걸어서 이동.
마지막으로 기온 거리에서 와라비모찌도 듬뿍 구매했어요.

 

짐을 호텔에서 찾아 JR 교토역으로 이동해 이세탄 백화점 도시락 코너에서 원하는 점심 도시락을 구매한 후,
하루카 열차를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기차 안에서 먹는 도시락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죠.

 

공항 도착 후에는 면세점 쇼핑도 하고 천천히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항공권 정보 & 팁

이번 여행은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해 왕복 23만 원대로 다녀왔어요.
특정 날짜를 정해서 검색하면 원하는 항공사를 고르기 쉽고, 주말 포함 2박 3일이나 연휴 포함 3박 4일으로 보면 저렴한 티켓이 많습니다.

최근엔 왕복 9만 원대 항공권도 보이더라고요. 날짜 조정 가능하다면 꼭 확인해보세요. 좋은 딜은 타이밍이니까요!


요약 팁

  • 오사카·교토 2박 3일도 충분히 가능!
  • 교토에서 하루 숙박하면 더 여유 있고 편해요
  • 하루카 열차로 교토 → 공항 한 번에 이동 가능
  • 공중정원, 도톤보리, 기온 거리, 청수사 필수
  • 와라비모찌, 오코노미야끼, 장어덮밥, 두부정식 추천!
  •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로 미리 검색 필수

짧지만 알찼던 2박 3일 간사이 여행. 함께한 사람이 좋아서 더 즐겁고, 머무는 동안 정말 따뜻한 기억이 가득했어요.
오사카와 교토는 언제 다시 가도 반가운 도시예요. 다음엔 벚꽃 시즌이나 단풍철에 다시 찾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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