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2박 3일 자유여행 코스 총정리

주말 끼고 다녀오기 좋은 가까운 일본 소도시 여행

5월의 맑고 따뜻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여행지, 후쿠오카에 다녀왔어요.

주말을 포함한 2박 3일 일정으로 짧고 알차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라 가볍게 떠나기 딱이더라고요.

도심 접근성도 훌륭하고, 구석구석 걸어 다니면서 일본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처음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도 강력 추천드려요.

후쿠오카 여행 장점

후쿠오카 공항 도착 후 하카타역 근처 호텔에 체크인.
짐을 풀고 나와 도보로 갈 수 있는 스미요시 신사부터 여행을 시작했어요.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신사를 걷고 나면, 바로 인근에 있는 캐널시티 하카타 쇼핑몰이 이어집니다.
분수쇼가 30분 간격으로 열리는데, 규모도 크고 음악과 연출이 멋져서 잠시 앉아 구경하기 좋아요.

이후에는 구시다 신사와 카와바타 상점가에서 산책하듯 구경하며 간식도 먹고, 일본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저녁은 유명한 이치란 라멘 본점에서 한 그릇. 줄이 길지 않으면 한 번쯤 경험 삼아 먹어보는 것도 좋아요.

밤에는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를 걸으며 야경도 즐기고, 마지막으로 돈키호테에서 쇼핑까지 알차게 채우고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둘째 날은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로 인기 많은 다자이후 텐만구에 다녀왔어요.
후쿠오카 시내에서 전철로 약 30~40분이면 갈 수 있고,
도착하자마자 이어지는 전통 상점 거리도 너무 예뻐요.

녹음 가득한 정원을 걷고, 명물인 우메가에 모찌도 맛봤습니다.
날씨 좋은 5월에 걷기 너무 좋은 코스였어요.

오후엔 모모치 해변과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해 해변 산책과 전망대 투어까지!
저녁노을 시간대에는 해변 뷰가 정말 감동이에요.

돌아와서 텐진 지하상가를 구경하며 쇼핑도 하고, 마무리는 카페에서 여유 있게 하루를 정리했어요.

마지막 날은 짐을 맡기고 오호리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커다란 연못과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쉬기 좋고, 인근에는 후쿠오카 성터도 있어서 간단히 둘러볼 수 있어요.

근처 카페에서 아침 겸 브런치를 먹고, 하카타역 쇼핑센터에서 마지막 쇼핑 타임!
공항으로 돌아가기 전 편의점 간식도 챙겨 귀국 준비를 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할 땐 스카이스캐너 ‘모든 날짜’ 검색 기능을 적극 활용했어요.

이렇게 하면 왕복 14~20만 원대 항공권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오전 출발, 오후 귀국 조합이면 2박 3일 일정도 꽉 채워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