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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슈

“5월 나들이 어디로? 한강페스티벌 후기|서울 갈만한 곳 추천”

by Melon.Y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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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든 나가고 싶은데, 딱 이럴 때 열리는 축제가 바로 ‘한강페스티벌’이죠. 오늘부터 한강 곳곳에서 정말 다양한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저는 아침부터 괜히 들떴습니다.



매년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뭔가 더 풍성한 느낌이에요. 특히 뚝섬, 여의도, 반포처럼 한강의 대표적인 스팟들에서 각기 다른 분위기의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해서 친구들이랑 일정도 미리 맞춰놨어요.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이 많더라고요. ‘오즈의 마법사’ 테마로 소극장 공연도 하고, 직접 만든 옷을 입고 퍼레이드도 참여할 수 있다니 어린이날 못 즐긴 가족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기회 같아요. 저희는 일단 여의도 먼저 가보기로 했어요.

‘정선아리랑 in Seoul’이라는 공연이 있다는데, 전통과 현대가 섞인 공연이라니 은근히 기대 중입니다. 밤에는 ‘선셋 요가 & 디너 클래스’도 있는데, 한강 노을 보면서 요가라니 뭔가 몸과 마음이 힐링될 것 같은 느낌?


한강페스티벌의 묘미는 그냥 공연이나 전시만 있는 게 아니라, 활동적인 프로그램도 같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운동 좋아하는 친구는 반포 한강공원 가서 요트 체험 해보겠다고 난리예요.

‘세빛섬 카약 페스티벌’도 열린다니까 물놀이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추천. 심지어 ‘무소음 DJ파티’도 있는데, 헤드셋 끼고 다 같이 춤추는 거예요. 은근히 재밌고 묘하게 중독된다는 후기들이 많더라고요.

일단 오늘은 여의도만 가보려고 했는데, 욕심 나네요. 다 가보고 싶어서 하루로는 안 될 것 같고, 주말 내내 나가야 할 판입니다. 이번 주말에 특별한 계획 없으신 분들, 정말 강력 추천드려요.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들떠있고, 한강이 이렇게 활기차 보였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예요. 다음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볼게요. 어떤 프로그램이 정말 괜찮았는지, 꿀팁도 함께 공유해드릴게요!

이번 주말 내내 한강을 들락날락했는데, 진심으로 말해서 올 봄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여의도부터 시작해서 반포까지 다녀왔고, 솔직히 하루 더 있었으면 뚝섬도 가보고 싶었어요.

여의도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무대 앞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아리랑 공연 보는 그 순간이 진짜 힐링이더라고요. 국악이라고 해서 약간 지루할 줄 알았는데 웬걸, 리듬감도 있고 요즘 감성으로 재해석돼서 꽤 세련된 무대였어요.


그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건 반포에서 열린 무소음 DJ 파티! 처음에는 좀 어색했어요. 다들 헤드폰 끼고 제각기 춤을 추는데 음악은 안 들리니까 뭔가 정신 나간 사람들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막상 헤드폰을 끼니까 완전 다른 세계. 나만의 클럽이 생긴 느낌이랄까?

게다가 중간에 귀를 빼면 다 같이 환호하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그 자체로 공연 같더라고요. 요트랑 카약도 체험할 수 있었는데, 요건 다음에 날씨 더워지면 꼭 다시 도전해보려고요. 사람들이 꽤 몰렸고 대기 시간도 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강 위에서 바라보는 서울 풍경은 사진으로도 안 담기는 매력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한강에서 열리는 이런 대형 축제들이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면서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걷기대회나 멍때리기대회도 있었는데, 시간상 놓쳤던 게 아쉬울 정도예요. 다음에 또 열린다면 더 부지런히 움직여서 다 참여해보고 싶네요.



정리하자면, 한강페스티벌은 연인끼리 가도 좋고, 가족 단위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요.

무료 프로그램도 많고, 미리 예약만 잘 해두면 알찬 하루 보내기 딱 좋은 구성이에요. 다음엔 돗자리랑 간단한 간식, 보조배터리 꼭 챙기세요. 하루 종일 놀다가 사진 백 개 넘게 찍고 왔거든요. 진심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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