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용인 에버랜드 장미축제에 다녀왔어요.
이번이 벌써 40주년이라 그런지 규모나 구성 면에서 훨씬 더 신경 쓴 느낌이었고,
주제는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RRT)’! 이름처럼 굉장히 우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였어요.
입구부터 향기 폭발! 장미향에 취하다
로즈가든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장미 향기... 진짜 말로 다 표현 못 해요.
720여 품종에 300만 송이라던데, 그 숫자가 체감될 정도로 꽉 차 있더라고요.
특히 에버랜드 자체 개발 품종인 ‘에버로즈’라는 장미가 향이 깊고 정말 예뻤어요.
구성도 풍성해요
- 기간: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돼요.
- 장소: 에버랜드 로즈가든 (놀이기구 타는 구역이랑은 또 다른 매력)
- 테마: 로즈가든 + 하이티 + 예술, 이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돼요.
무조건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고, 실제로 셀카 찍는 분들, 커플 사진, 가족 사진… 다들 엄청 열심히 찍으시더라고요.
티 테마까지? 감성 + 감각 + 맛까지 다 잡았다
단순히 꽃 보는 게 끝이 아니라, 고급 애프터눈 티 세팅처럼 꾸며진 하이티존이 따로 있었어요.
아기자기한 찻잔, 예쁜 케이크와 디저트 세팅이 되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실제로 차도 마실 수 있고, 예약하면 디저트 세트도 먹을 수 있다던데 저는 그냥 구경만 했어요. 다음엔 꼭 예약해서 앉아보려고요.
로즈가든 속 미술관? 예술 설치물에 감탄
가든 안쪽으로 걷다 보면 아트 인 로즈가든이라는 공간이 나와요.
장미꽃 사이사이에 예술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저는 특히 곡선으로 이루어진 메탈 조형물에 장미 덩굴이 휘감긴 작품이 인상적이었어요.
사진 찍기 너무 좋은 포인트! SNS에 올리기 딱이에요📸
로열 하이티 체험존: 진짜 우아했던 그곳
‘로열 하이티(RRT)’라는 이름처럼, 우아하게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예약을 못 해서 직접 앉아보진 못했지만, 테이블마다 장미꽃 장식 + 홍차 + 디저트 세트가 정말 고급스럽게 셋팅돼 있었어요.
다음엔 꼭 예약해서 친구들이랑 여유롭게 앉아보려고요. (현장 예약보다는 사전 예약이 필수라네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했어요
아이 동반 가족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 장미꽃다발 만들기 클래스
- 티 블렌딩 체험
- 어린이 DIY 꽃팔찌 만들기
이런 프로그램들이 로즈가든 옆 체험부스에서 진행되는데, 실제로 참여해보면 재미도 있고 기념품도 남아요.
저는 꽃다발 클래스 신청해서 직접 만든 걸 들고 나왔는데, 은근 뿌듯하고 사진도 예쁘게 나왔어요ㅎㅎ
한정판 굿즈도 있었어요
출구 쪽에 작은 팝업스토어가 있는데, 여기서만 파는 장미꽃 자수 손수건과 로열 하이티 테마 굿즈가 있어요.
저는 티 블렌딩 키트를 샀는데, 집에서 다시 축제 기분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주차 팁부터 방문 꿀팁까지 – 가기 전에 꼭 읽어보세요!
에버랜드 장미축제 다녀오고 나니 “아 이건 갔다 오기 전에 알았으면 더 편했겠다…” 싶은 정보들이 있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진짜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모아봤어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차로 가시는 분들께 유용할 거예요.
주차장, 유료 VS 무료 어디가 좋을까?
저는 아침 일찍 갔기 때문에 무료주차장(1~4번)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했어요.
- 장점: 주차비 안 들고 넓어요
- 단점: 셔틀 기다리는 시간 + 이동 시간 조금 필요해요
반면 정문 유료주차장은 15,000원이지만 바로 입장 가능하다는 장점!
가족끼리 움직이거나 짐이 많은 날엔 유료도 고려해볼 만해요.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어요
차가 없으신 분들도 걱정 마세요.
- 기흥역(분당선)에서 에버라인으로 환승 → 전대·에버랜드역 하차 후 셔틀버스 탑승!
- 에버라인이 테마파크 느낌 나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거예요
방문 전 준비하면 좋은 것들
- 에버랜드 앱 설치 필수!
→ 대기 시간 확인, 지도 보기, 스마트 줄서기 기능까지 아주 유용해요. - 사전 예매 추천
→ 장미축제 자체는 자유 이용권에 포함되지만, 하이티 체험이나 클래스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어요. - 카메라/보조배터리 준비
→ 사진 너무 많이 찍게 돼요. 로즈가든 포토존이 진짜 예술이라…
현장 분위기 총평!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는 장미축제가 그냥 꽃구경 수준일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번 2025년 행사는 진짜 공들였고, 예술과 체험, 향기와 힐링이 다 들어있어요.
저처럼 사진 좋아하는 분, 감성 충전하고 싶은 분, 아이들과 나들이 오신 분들 모두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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