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감리업체 압수수색 – 사고의 책임은 어디로?
2025년 5월 14일, 경찰이 창원NC파크 사고와 관련된 감리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에 본사를 둔 감리업체로, 창원NC파크 건설 당시 구조물 설치를 포함한 전체 공정 감리를 맡았던 곳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단순한 절차가 아닙니다.
루버(알루미늄 마감재)가 왜 추락했는지,
그 설치와 감리 과정에 부실이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한 핵심 수사 단계입니다.
어떤 자료를 확보했나?
경남경찰청은 해당 업체에서
- 루버 설치 관련 감리일지,
- 설계 및 구조 도면,
- 시공 중 안전점검 보고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사고 직후 실시된 창원시청, 시설공단, NC다이노스 사무실 압수수색에 이은 후속 조치로,
책임 소재를 좁혀가기 위한 수사망이 점차 좁혀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수사의 핵심 쟁점
현재 경찰이 주목하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루버 설치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가?
- 감리업체가 해당 시공을 적절히 검토하고 승인했는가?
-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묵인했는가?
이러한 점들이 밝혀지면 업무상 과실치사상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 무엇이 잘못됐을까?
2025년 3월 29일 저녁, 창원NC파크에서는 프로야구 정규 시즌 경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야구장에서 예상치 못한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바로 **경기장 외벽에 설치된 루버(알루미늄 장식 구조물)**가 떨어지며, 관중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고 개요: 외벽에서 떨어진 구조물
추락한 루버는 약 8kg에 달하는 알루미늄 소재로,
야구장 외벽 고층에 부착돼 있던 마감 자재였습니다.
이 구조물이 갑작스레 관중석 쪽으로 낙하했고,
20대 여성 1명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했습니다.
함께 있던 관중 2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전례 없는 야구장 사고
이 사건은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관중 사망 사고입니다.
많은 팬들이 “스포츠 경기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며 충격에 빠졌고,
안전불감증과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여론이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더 큰 논란은, 사고가 발생한 그날 경기 자체가 예정대로 끝까지 진행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별다른 안내나 중단 없이 경기를 강행한 NC 다이노스 구단과 창원시의 대응은 팬들의 실망을 샀습니다.
루버, 왜 떨어졌나?
사고 직후 현장 감식 결과, 루버 고정 부위에 부식이나 고정불량 등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이 루버는 창원NC파크 개장 초기부터 설치된 구조물로,
“수년간 제대로 된 정기 점검이 있었는가?”라는 의문도 뒤따랐습니다.
창원NC파크 사고 이후 – 이제는 누가 책임져야 할까?
2025년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관중 사망 사고는 단순한 현장 부주의를 넘어
건설 감리, 시설 관리, 안전점검 시스템 전반의 허점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사고 이후 관련 기관과 지자체, 경찰, 정치권까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경찰 수사 확대… 곳곳에 압수수색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 창원시청,
- 창원시설공단,
-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
- 루버 시공사 및 감리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루버 설치공사 당시 안전검토와 승인 절차, 그리고 정기 점검 내역까지 모두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외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자 소환 조사도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사고 이후 창원시 대응은?
창원시는 사고 직후 루버 전면 철거 방침을 발표하고,
야구장 외벽 구조물 전반에 대해 정밀 안전 진단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사고 나니까 철거하겠다는 거냐?”
“사후약방문 말고, 사전 예방책이 왜 없었나?”
정치권 일부에서는 구조물 재설계 및 전면 리모델링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향후 시설공단이나 시의 책임 문제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법적 책임과 제도적 과제
이번 사고는 단순한 현장사고를 넘어
공공시설의 안전 책임 구조를 다시 점검해야 하는 계기입니다.
- 감리와 시공사의 실질적 책임 분담은 어떻게 되는가?
- 시설공단은 구조물 유지·보수 책임을 다했는가?
- 지자체의 정기 안전점검 제도는 실효성이 있었는가?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판례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창원NC파크 사고는 많은 야구팬과 시민들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필요한 건 단순한 사과나 철거가 아니라,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시스템 마련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런 참사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보고 기록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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