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5월, 오월을 걷다 – 5·18 행사와 체험
광주 5월, 도심 속에서 오월을 만나다매년 5월이 되면 광주는 조금 특별해져요.도심 여기저기서 보랏빛 오월꽃(이팝나무)과 함께,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스며듭니다.특히 국립 5·18 민주묘지부터 금남로, 광주공원, 옛 전남도청까지…산책만 해도 그날의 시간들과 마주하게 되는 공간들이 많죠.도심 속 오월행사들, 이렇게 체감했어요올해도 어김없이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가 열렸어요.5월 17~18일에는 금남로에서 시민들이 다 같이 모여공연도 보고, 체험부스도 구경하고, 주먹밥도 나누며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아주 ‘잔잔한 울림 있는 잔치’가 되죠. 제가 좋아하는 코너는 늘 레트로 민주버스 체험이에요.1980년 그 시절 시민들이 탔던 시내버스를 재현해놓았는데,들어가 보면 당..
2025. 5. 14.